사용자가 84명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서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

클리앙(clien.net)에 가입해서 글도 남기고,

나무위키 텔레그램 항목에도 몰래 집어넣고,

이렇게 개인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뒀는데

 

이 중에서는 클리앙에 게시했을 때 사용자가 많이 늘었어요

그런데 클리앙에 올린 글도 지금은 한 달이 넘게 지나서 글 자체가 게시판 뒤쪽으로 한참 묻혀 있는데

가끔씩 사용자가 늘어나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뭘 보고 쓰는거지?

 

그래도 등록된 84개 계정 중에서 실제로 그룹을 등록하고, 키워드를 등록해서

봇 알림을 받는 분들은 20명 안쪽인 것으로 예상되는데 .. 흑흑

적지만 로그가 쌓여나가는걸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난 달에는 봇 사용과 관련해서 버그 문의를 텔레그램으로 직접 주신 분이 계셨는데, 이 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용한 python-telegram-bot 라이브러리 자체의 특성인 건지, 오류가 발생하면 오류를 따로 표기하지 않고 봇 자체가 종료되지도 않아서

제가 따로 예외처리를 하지 않으면 오류 발생 여부를 알기가 어려웠는데, 직접 사용하시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버그를 고치게 되었구요, 특히나 제가 만든 봇이 있으면 업무가 수월해질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그정도로 유용한 걸 만든건지 자각은 잘 안 됩니다..)

 

일 다니느라 사실 봇 개발은 지금 더 손을 못 대고 있는데

- 디비 조회할 때 멀티프로세싱

- 오래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디비에서 삭제하게끔 처리..

- 봇을 통해서 그룹 채팅방에 답장 보내기 (안드로이드 상단바에서 바로 답장 보내는 걸 이용)

 

등을 일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일기 개념으로 등록자 수가 생각보다 많아져서 글을 써봅니다.

100명까지 되면 정말 좋겠어요, 그러면 아마존 서버도 무료기간 끝나도 직접 결제해서 유지해보려고 합니다.